굴러서 이동하기 때문에 땅이 울퉁불퉁하면 충격으로 폭발해 버린다.
전기 에너지를 모을수록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나 그만큼 폭발하기도 쉬워진다.
몬스터볼을 똑 닮은 포켓몬이다. 진화 전인 찌리리공의 경우 배색마저 몬스터볼이며, 그 때문인지 1세대 포켓몬 시리즈에서는 찌리리공이나 붐볼이 아이템으로 위장하고 있고 집으려 하면 강제 배틀이 시작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미믹 포켓몬의 원조. 3세대 이후 버전에서는 그냥 대놓고 포켓몬의 모습으로 나오면서 등장이 없었고, 5세대에서는 깜놀버슬과 뽀록나가 똑같은 전술을 시전한다. 그러다가 6세대 ORAS와 7세대 USUM에서 아이템으로 위장한 모습으로 다시 나오면서 오랜만에 유저들을 속였다. 쓰러뜨리기 쉬울 것 같지만, 빠른 스피드로 대폭발해서 플레이어를 골탕먹인 뒤 유유히 사라진다.
이 포켓몬을 사용한 네임드 트레이너는 다음과 같다.
찌리리공
관동 지방: 체육관장 마티스 (1세대 RGB, 3세대 FRLG, LPLE)
붐볼
관동 지방: 체육관장 마티스가 2세대 게임과 HGSS에서 두 마리 사용한다.
매체를 막론하고 주인공이나 아군측이 쓰는 경우는 별로 없고, 가끔 엑스트라로나 겨우 나오지만 그나마도 자폭 한 번 하고 퇴장하는 낮은 비중이었으나, w에서 현란한 스피드로 지우의 팬텀을 쓰러뜨리는 제대로된 전투장면이 나왔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의 마티스의 경우 여러 마리의 붐볼을 자폭을 이용한 비상탈출용으로 몸에 지니고 있으며, 크기가 도감 설명에 등기된 신장보다 작거나 비슷하고, 또 개체마다 서로 다르다. 여기서도 역시 전투에 나서지는 않는다. 이상하게도 오렌지제도 편의 마지막 화에서는 토게피가 찌리리공과 노는 장면이 나온다.
한가해지면 폭발하면서 자기들끼리 놀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한다. 마침 게임상에서도 자폭과 대폭발을 자력기로 익힌다. 가끔 전기 에너지를 너무 모아 팽팽해지면 바람을 타고 날아오기도 한다는데, 이 때문인지 자력기 목록에 전자부유가 있다.
자폭이나 대폭발이 쓰고나서 자신도 리타이어하는 위험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도감설명이나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보면 자폭하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는 특이한 녀석들임을 알 수 있다. 아예 이녀석들이 자폭하는 것 자체를 오히려 좋아하는 듯.
찌리리공은 50cm, 붐볼은 120cm나 된다. 몬스터볼과 비슷한 크기이겠거니 했다가 실제 크기를 알고 놀라는 팬들이 많다. 무게 또한 각각 10kg, 66kg에 달한다. 아마 개체에 따라서 몬스터볼로 잘못 볼 만큼 소형인 놈들이 있는 듯.
이로치는 슈퍼볼처럼 파란색이다.
1세대 포켓몬들 중에서는 드물게도, 진화하면서 오히려 외관이 순해지는 포켓몬이다. 아래의 얼굴을 뒤바꾼 사진과 비교해보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