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구리를 수없이 들었다 놨다 하며 전신의 근육을 단련한다. 모든 격투기를 사용한다.
근육몬의 끝없는 파워는 매우 위험하므로 힘을 제어하는 벨트를 차고 있다.
4개의 팔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여 2초간 1000발의 펀치를 날린다.
일본판 이름은 각각 완력(腕力), 강력(強力), 괴력(怪力)에서 따온 것이다. 영문판 이름의 뜻은 mach(o) + chop, choke, champ이다.
대표적인 격투 포켓몬으로 전통의 강캐. 안정적인 내구와 고화력, 그리고 꾸준히 상대를 괴롭히는 폭발펀치로 어떤 파티에서던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4개의 팔로 1초에 500발의 당수를 날린다. 팔 하나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으며 펀치를 맞은 상대는 지평선 끝까지 날아간다고 한다. 생각하는 것보다도 먼저 손이 나온다. 세밀한 작업을 하면 팔이 얽힌다. 스토리 상에 의하면 배틀시에 즐겨쓰는 기술은 크로스춉으로, 4개의 팔 중 아래의 두 팔로 상대방을 꽉 움켜 잡아 도망가지 못하게 한 후, 위의 두 개의 팔로 크로스춉을 날린다. 파워 세이브 벨트를 벗으면 누구도 멈출 수 없다. 벨트에 써있는 'P'는 '파워'라는 뜻.
1세대에 등장해서 그런지 격투타입 포켓몬의 마스코트와 다름없는 존재로, 본편에 등장한 모든 격투타입 네임드 트레이너가 괴력몬을 사용했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포켓몬으로 나온다. 포켓몬 배틀에서 괴력몬이 누르기를 시전한 잠만보에게 깔린 상태에서 잠만보를 그대로 들어올려지구던지기를 시전한다.
격투타입으로서의 모티프는 후 세대로 갈 수록 모든 격투기를 마스터했다는 설정이 부각되는 것으로 보아 종합격투기, 특히 레슬링 베이스의 MMA 선수가 유력하지만 포켓몬스터가 발매된 1996년 당시에는 종합격투기라는 개념 자체가 매우 생소했었고[6] 확실히 MMA라는 가닥이 잡힌 것도 2세대 발매 후인 사쿠라바 카즈시 VS 호이스 그레이시 전후인 2000년으로 여겨지기에 적어도 2세대까지는 제작진이 의도한 정체성은 MMA나 레슬링이 아니라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게임 곳곳에 숨어있는데, 원작에서 괴력몬 계열을 주로 소지하는 트레이너들의 계급명부터가 가라테왕(からておう)이며 초반 렙업용 기술 역시 레슬링 기술이 아닌 가라테 촙이다. 2세대 게임에서도 타임캡슐을 통해 1세대의 알통몬을 입수하면 '기와조각'이라는 아무 효과도 없는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제작진이 알통몬에게 쓸모도 없는 기왓장을 쥐어줬을지 잘 생각해보자. 1세대 도감 설정에서도 펀치나 당수 등의 타격 기술이 강조되지 유술을 쓴다는 내용이나 암시는 없다. 굳이 찾아보자면 다양한 격투기를 수련한다는 알통몬의 설정이 있지만 최영의[8]를 비롯한 가라테 인사들이 전문분야 외 다른 무술에도 임한 사실을 생각하면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다. 2세대 들어 막고 던지기를 패러디한 받아던지기를 배우기는 하나 이 역시 유래를 파고들면 가라테나 킥복싱 등의 킥캐치에서 유래한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나 포케스페에서도 괴력몬 계열이 애용하는 기술들은 그 괴력을 이용한 슬램 등을 제외하면 가라테 기술이 대부분이다. MMA가 널리 보급된 현대에는 '최강의 격투가' 컨셉의 캐릭터가 잘 채택되지도 않는 가라테 컨셉을 유지하는 게 이해가 어려울 수 있겠으나 이렇게 된 데에는 포켓몬스터가 출시된 20세기 당시 풍조를 바라보면 이해가 빠르다.
거기에 일본에선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포켓몬스터가 발매되기 한참 전부터 인기가 높았고 프로레슬링 관련 만화들도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근육몬과 괴력몬의 삼각 트렁크에 챔피언 벨트를 맨 근육질 체형은 프로레슬러의 스테레오 타입이며 얼굴은 근육 스구루를 닮았기에 외형적 컨셉은 프로레슬러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세대가 지나면서 초창기의 가라테 정체성은 희석되고 도감 설정을 통해 보디빌딩, 프로레슬링, 노가다 업체 종사자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특히 허리에 찬 파워벨트는 프로레슬링 챔피언 벨트를, 검은 팬티무늬는 보디빌더를 연상케 한다. 마크탕에게 시비를 건다는 설정은 쇼와의 간류지마를 연상시킨다. 외형적 모티프는 다소 애매한데 알통몬, 근육몬까지는 얼굴이 공룡 또는 테구와 비슷하고 콧구멍이 있었으나, 괴력몬으로 진화하면 펭귄이나 오리를 떠올리게 하는 새의 부리가 생긴 얼굴이 되어 디디디 대왕을 연상하게끔 하는 모습이 된다. 근육몬까진 저 머리와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모티프가 근육맨이나 거다이맥스시의 디자인까지 고려하면 울트라맨인 것으로 추정되나 괴력몬으로 진화하면 팔이 4개까지 늘어나는 걸로 보아 아수라맨도 모티브일 가능성이 있다.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마음씨는 착한 포켓몬이다. 알통몬 때부터 격투기에 깊은 관심을 가져 단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수련하는 방법은 꼬마돌 또는 데구리를 들었다 놨다 하며 완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수련하지 않을 때는 단련을 겸하여 무거운 짐을 옮겨주는 등 사람들을 도와준다. 1세대에서는 갈색시티에서 건물의 터를 다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포켓몬스터 금·은에서는 금빛시티 백화점 지하에서 짐을 옮기는 근육몬들이 나오며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와 썬/문에서는 게임 초반 새로운 지방으로 이사 온 주인공의 짐을 옮기는 이삿짐 센터의 근육몬들이 나온다. 아칼라섬에서 튼삼이란 이름의 알통몬을 에블리랑 교환하자는 NPC가 있는데 마침 섬의 여왕 라이치의 담당 타입이 바위타입이고 도중에 디그다 터널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키워두면 많이 도움이 된다.
관동지방 사천왕 시바의 마지막 히든카드다. 특히 4세대 HG/SS때는 그 노가드 특성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공중날기로 빠지고 치려는 비행 포켓몬들에게 1차전에선 스톤샤워, 2차전에선 스톤에지를 자비 없이 끼얹고 2차전에선 특히나 악명높은 노가드 폭발펀치를 들고 나오니 진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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