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한 껍데기에 싸여 있지만 속은 의외로 말랑하다.
조수의 흐름이 격한 바다에 서식하는 파르셀의 껍데기에 붙은 가시는 크고 날카롭다.
모티브는 조개, 소라. 진화 전 껍질을 연 모습은 도감 설정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검은 몸체에 크고 동그란 눈을 지니면서도 메롱 내밀고 있는 혓바닥의 모습이 상당히 귀여운 모습이지만, 진화 이후에는 평소 보이는 썩소 자체는 고오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썩소로 인해 전형적인 악역 포켓몬으로 보인다는 사람도 꽤 있다.[1] 썩소만 아니면 흑진주 모습에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촉감과 껍질의 고강도는 셀러와 동일. 특히 능글능글하게 웃는 모습과 잘 때는 눈 감고 자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귀엽다. 조개치고는 꽤 큰 녀석이라 1.5m에 몸무게가 100kg도 더 나가는 것으로 거거가 모티브가 되었을수도 있다.
설정상 야도란의 꼬리에 붙어있는 것이 이 녀석이다. 야도란 문서 참조.
좀 기묘한 설정이, 파도타기 등 헤엄을 쳐야 할 일이 오면 물을 벌컥벌컥 들이킨 다음 꽁무니로 힘껏 분사해서 나아가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7세대에서 데이터로 존재하는 이동모션을 보면 꽁무니를 내밀고 껍질을 움직이며 꼬물꼬물 나아가는 모습인 게 백미. 해당 영상 9:25초에서 확인가능.
설정상 다이아몬드에 필적하는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에 걸맞게 전 포켓몬 중 방어 공동 4위지만, 낮은 체력과 특방을 가지고 있다. 1세대 때는 특공과 특방을 합친 능력치 '특수'가 지금의 특공 능력치에 해당하는 85였던지라 특방 능력이 그렇게 끔찍하진 않았는데 2세대로 오면서 특방이 45로 책정되어 손해를 많이 본 녀석이다.
공격면으로도 능력치가 영 나쁘진 않아 물리나 특수 양쪽 다 커버할 수 있어 물리형으로 갈 경우 얼음뭉치나 눈사태, 특성 스킬링크와 함께하는 고드름침 등을 쓸 수 있고 특수 쪽도 자속 파도타기, 자속 냉동빔 등 안정적인 기술 배치가 가능하다. 서포트면에서 봐도 압정뿌리기와 고속스핀을 쓸 수 있다는 점은 2세대 크리스탈 시절부터 유명하여 이 당시에는 라이코와의 연계를 통한 압정 짖기 전법이 악명을 떨친 바가 있다.
1세대 시절 사용 트레이너 중 유명 인물은 사천왕 칸나와, 피카츄에서 라이벌이자 챔피언인 그린이 챔피언전에서 사용한 바 있다.
같은 타입으로는 쥬레곤, 라프라스, 씨카이저, 어치르돈, 무쇠보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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