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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지느러미를 드레스같이 흔들며 우아하게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수중의 여왕 같다.
머리의 뿔로 강바닥에 있는 돌을 파내어 둥지를 만든다. 알을 목숨 걸고 지킨다.
모티브는 금붕어. 그 중 콘치는 토좌금(土佐金, 토사킨), 왕콘치는 동금(東錦, 아즈마니시키/캘리코 오란다)이라는 금붕어의 종류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그래서 일칭도 각각 '토사킨토', '아즈마오우'이다. 해당 금붕어들의 이미지를 찾아보면 토좌금은 실제 콘치처럼 꼬리 지느러미가 펼쳐진 형태이며 동금의 경우 왕콘치처럼 까만 반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진화 계열의 네이밍이 직설적이기로 유명한 포켓몬.
한국어 이름의 유래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콘치는 영어 Corn과 물고기란 뜻을 가진 -치를 합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왕콘치는 콘치 앞에 크다는 뜻의 왕을 붙인 것.
왕콘치는 늦은 봄 중, 산란기가 찾아오면 암컷이 뿔을 이용해 바위를 뚫어 틈새를 만들고 거기에 알들을 산란한다. 알이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함이다. 왕콘치들은 산란기를 모두 마치면, 떼로 모여 물살이 거센 폭포를 올라가는데 그 광경을 본 사람들이 마치 폭포에 꽃이 핀듯하다고 전해진다.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다른 포켓몬 중 하나로, 암컷의 뿔이 수컷의 뿔보다 길이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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